안녕하세요 이장입니다.

2년에 한 번 열리는 경기대협 합창제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학교는 낮이고 밤이고 평일이고 주말이고 가리지 않고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합창소리로 가득합니다. 

한달 여 전부터 선곡, 개사, 편곡 그리고 연습에 이르기까지 

많은 고민의 밤들과 땀방울의 날들을 보내고 이제 거의 완성의 단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번 무지개 합창의 테마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이어가는 대안교육 희망에 대한 메세지로 잡았고, 

노래는 뮤지컬 '레 미제라블' OST를 메들리로 편곡했습니다. 

웅장한 레미제라블 멜로디에 대안교육의 애환과 희망의 가사를 실어 한곡 멋지게 뽑아봤습니다. 

뭘 또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ㅎㅎ

마을의 이장으로서, 또 경험 많은 합창제의 우승청부업자(?)로서 

저 역시 기획단에 합류하여 많은 시간을 학부모들과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춤꾼도 저와 같이 마을 안무일타강사(!)로서 수년 째 합창에 참여하고 계시네요.

무지개 와서 벌써 5번째 합창에 참여하고 있네요

합창 이게 뭐 중요하냐 싶으면서도 괜히 잘해서 자랑스런 무지개의 위상을 뽐내보고도 싶고, 

하면서 아마들 주민들이 서로 어울려 노는 재밌는 기회가 되었으면 했습니다. 

이번에도 후배 학부모님들이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면,

그래서 다음 합창제도 또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일요일 11.10일 수원에서 합창제 잘 치루고 오겠습니다

이 정도 퀄리티면 또 우승을 노려볼만하지 않나 싶지만... 다른 팀들도 어마어마하게 준비한 것 같더라구요

뭐 결과가 어찌되었든 상관 없이, 저는 일요일 저녁 뒤풀이 시간이 얼른 오길 기다립니다. 

그날 저녁 합창에 참여하지 않은 분들은 그 동안 고생한 사람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서로를 다독이거나 축하하며 

울트라가 차려주는 맛있는 식사도 하면서 우리의 가을 잔치를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주민 여러분 합창제 뒤풀이 놀러오세요 ! 아마 과천오면 6시쯤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오셔서 식사도 같이 하면서 우리의 합창 영상도 같이 보아요~

혹시 합창하면서 먹을 간식이나 뒤풀이 먹을거리 협찬도 받습니다. 

또 여력이 되신다면 뒤풀이 주방일 도와 주실 일손으로도 도움주세요~

다 함께 즐기는 마을 잔치, 바로 이런 게 마을 아입니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