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 마을의 여러 행사로 잊혀진듯 하지만
내년 무지개 20주년을 준비하는 움직임들이 여기저기서 싹트고 있습니다.
초기 졸업생들도 옛 선생님들과 함께 숟가락에서 기수 모임도 하고
학교에 모여 동창모임도 하더라고요
12월엔 추억의 통아저씨네로 들살이도 간다죠?
저희 20주년 출판팀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마을 한 구석에서 암약하며 꾸물꾸물 기획회의를 하고 있었는데요
몇 차례 회의 끝에 20주년 기념 출판물을 ‘사진 에세이집’으로 만들어 보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자세한 연대기적 기록을 남기고, 지난 20년의 잘잘못을 평가하는 딱딱한 책이 아니라
무지개 학교와 마을의 잘 나온 사진과 함께 그것과 연관된
재미난 이야기들로 그간에 우리의 활동들을 외부에 알려내기,
그래서 아이들에게 이런 멋진 교육을 받게 하고 싶은 사람들과
마을을 만들고 어울려 사는 것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더 우리 쪽으로 끌어당기게 하는,
누가 봐도 쉽게 잘 읽히는 재밌고 매력적인 책을 출판해보자!
이런 목표를 정했습니다.
출판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면,
현재 저희는 몇 가지 키워드를 정하고, 핵심적으로 담고 싶은 이야기를 정리하여
이야기의 뼈대가 될 목차를 만들고 있습니다.
아직 초안 수준이고, 앞으로 여러 주민분들의 의견을 반영하면서 달라질 수도 있고
적절한 사진이 구해지는지, 적절한 글쓴이가 있는지 여부에 따라
목차는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학교 외장하드, 학교 자료실에 있는
20년 전부터의 최근까지의 학교 활동 사진들을 훑어보며
책에 담을만한 잘 나온 사진들을 추려보는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주민들과 졸업생, 학생, 교사회로에게 글과 사진을 공모하기도 하고
또 필요한 글은 청탁하기도 하면서 올해 연말까지 사진과 글을 모아서
내년 초에 편집하고, 5월까지는 책 출판까지 할 예정입니다.
만약 사진과 글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모인다면,
과거를 추억하는 20주년의 사전 준비 일환으로
출판이 되기 전 작성된 글을 정기적으로 홈페이지에 올리면서
관련된 주제로 주민들간에 댓글로 서로 소통도 하고,
학교를 외부에 알리는 블로그나 SNS에 연재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의 일환으로 오늘 11월 12일 (토) 저녁 8시 숟가락!
20년전 옛 초등 교사이자 돌아온 현역 교사 달님과 진달래를 모시고
엄선된 옛날 사진들을 보며 '맥주가 있는 이야기의 밤'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모여서
제가 골라본 옛 사진들도 보고
그와 관련된 옛 이야기도 들어보고
책의 목록 초안에 대해서도 검토받고
주제에 맞는 글 쓸만한 사람도 추천 받고
다음 모임 과제 샘플 글쓰기 주제 선정하기까지!
요새 토요포차도 안하는데,
뭐 껀수 없나.... 심심하셨던 분 모두 숟가락으로 오세요
맥주와 함께 많은 일들이 이루어지는 밤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이 가을 마을의 여러 행사로 잊혀진듯 하지만
내년 무지개 20주년을 준비하는 움직임들이 여기저기서 싹트고 있습니다.
초기 졸업생들도 옛 선생님들과 함께 숟가락에서 기수 모임도 하고
학교에 모여 동창모임도 하더라고요
12월엔 추억의 통아저씨네로 들살이도 간다죠?
저희 20주년 출판팀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마을 한 구석에서 암약하며 꾸물꾸물 기획회의를 하고 있었는데요
몇 차례 회의 끝에 20주년 기념 출판물을 ‘사진 에세이집’으로 만들어 보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자세한 연대기적 기록을 남기고, 지난 20년의 잘잘못을 평가하는 딱딱한 책이 아니라
무지개 학교와 마을의 잘 나온 사진과 함께 그것과 연관된
재미난 이야기들로 그간에 우리의 활동들을 외부에 알려내기,
그래서 아이들에게 이런 멋진 교육을 받게 하고 싶은 사람들과
마을을 만들고 어울려 사는 것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더 우리 쪽으로 끌어당기게 하는,
누가 봐도 쉽게 잘 읽히는 재밌고 매력적인 책을 출판해보자!
이런 목표를 정했습니다.
출판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면,
현재 저희는 몇 가지 키워드를 정하고, 핵심적으로 담고 싶은 이야기를 정리하여
이야기의 뼈대가 될 목차를 만들고 있습니다.
아직 초안 수준이고, 앞으로 여러 주민분들의 의견을 반영하면서 달라질 수도 있고
적절한 사진이 구해지는지, 적절한 글쓴이가 있는지 여부에 따라
목차는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학교 외장하드, 학교 자료실에 있는
20년 전부터의 최근까지의 학교 활동 사진들을 훑어보며
책에 담을만한 잘 나온 사진들을 추려보는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주민들과 졸업생, 학생, 교사회로에게 글과 사진을 공모하기도 하고
또 필요한 글은 청탁하기도 하면서 올해 연말까지 사진과 글을 모아서
내년 초에 편집하고, 5월까지는 책 출판까지 할 예정입니다.
만약 사진과 글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모인다면,
과거를 추억하는 20주년의 사전 준비 일환으로
출판이 되기 전 작성된 글을 정기적으로 홈페이지에 올리면서
관련된 주제로 주민들간에 댓글로 서로 소통도 하고,
학교를 외부에 알리는 블로그나 SNS에 연재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의 일환으로 오늘 11월 12일 (토) 저녁 8시 숟가락!
20년전 옛 초등 교사이자 돌아온 현역 교사 달님과 진달래를 모시고
엄선된 옛날 사진들을 보며 '맥주가 있는 이야기의 밤'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모여서
제가 골라본 옛 사진들도 보고
그와 관련된 옛 이야기도 들어보고
책의 목록 초안에 대해서도 검토받고
주제에 맞는 글 쓸만한 사람도 추천 받고
다음 모임 과제 샘플 글쓰기 주제 선정하기까지!
요새 토요포차도 안하는데,
뭐 껀수 없나.... 심심하셨던 분 모두 숟가락으로 오세요
맥주와 함께 많은 일들이 이루어지는 밤이 되리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