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여러분~ 이장입니다.
지난 주말 있었던 큰 무지개 시장 영상 올립니다.
영상은 학부모 범고래께서 만들어주셨어요~ 아래 사진들도 범고래 작품!
https://blog.naver.com/inpain/223689521520
날은 추워지고 있지만, 오랫만에 사람들로 북적인 학교는 따뜻했습니다.
올해에도 참여하는 가게와 상품들도 많아서 먹을 것, 즐길 것이 풍성한 잔치였어요









2시부터 아이들과 주민들의 가게들이 열리자마자
대기 손님들이 쫙~ 무지개 환전소 줄이 엄청납니다.
마을 주민들도 오셨지만, 맨발, 열리는, 개똥이네 등 여러 어린이집들에서
저희 시장잔치에 놀러와서 마지막 공연볼 때까지 있다 가시더라구요.
대안학교에 관한 조례 개정과 지원에 대해 관심 가져주신
김진웅 의원님도 저희 초대에 응해서 무지개 아이들과 주민들의 활동을 둘러보고
여러 가지 상품도 사가셨어요 ^^


아이들이 만든 간장들기름라면, 떡볶이, 쑥떡구이, 알리올리오파스타, 호떡에는 대기하는 줄이 길었습니다.
아이들이 손수 만든 엽서와 책갈피, 솟대 컵받침, 산에서 칡넝쿨 잘라다 만든 크리스마스리스 등 공예품들도 멋졌습니다.
- 아, 졸업생 시와가 참여한 달력 가게도 있었죠! 정요도 (온에게 붙잡혀) 환전소 일을 도왔습니다 ^^
우리 졸업해도 무지개 사랑하는 맘 변치 말자~
탱탱볼 만들기와 모루인형 만들기 체험도 인기였습니다. 안 해본 아이들이 없더라구요.
















학부모들이 만든 맛간장, 생강술, 장조림, 쌀누룩라떼 두유 요쿠르트, 뱅쇼, 콜드브루커피, 수제 케익도 완판!
학부모들 돌봄기금 마련에 아주 재능 기부들을 많이 하셨더라구요~
마을 차원에서는 하늬 슈가께서 이미 검증된 진한 맛, 육개장을 끓여주셨구요.
무지개 장터에서도 주민 고양이께서 직접 농사짓고 제공하신 들기름, 참깨, 매실청, 복분자주,
눈송이가 제공한 유기농된장, 사과쨈, 햇살이 만든 무농약오미자청, 레몬청 등을 내놓으셨는데
가지고 나온 건 오픈하자마자 다 판매되었어요. 역시 명품은 알아보는 눈이 있는 거죠.
사시미동아리에서 즉석 연어 광어 초밥을 만들어주셨네요. 이것도 꽤 인기 많았어요.
화풀이 동아리는 꽃다발도 내놓았구요.
장터에서 산 것들로 차려진 밥상 옆에 화병까지 뙇! 있다면 완벽하죠.
숟가락에서도 수제 돈가스를 즉석에서 만들고, 심지어 튀겨서 팔았는데
이거 원 김밥집 대신 돈가스집해도 될 판!
뭐 내놓는 족족 이것도 저것도 죄다 완판!!




















저도 토요일 일마치고 와서 또 출장진료를 하며 다양한 한방 상품들을 내놓았고,
교사회도 시중보다 저렴하게 올리브 선물세트를 내놓으셨습니다. 사는 게 이득!
아나바다에서 득템까지 실속 만점의 무지개시장!
큰무지개시장에 나온 상품들은
이후에도 무지개장터에서 지속적으로 판매되었으면 좋겠더라구요~
정산해 보니 단 하루만에
- 돌봄기금으로 923,140원
- 장학기금으로 1,138,400원이나 되네요!
무지개시장의 모든 수익은 장학금, 돌봄기금으로 기부되었습니다!
다들 상품들 만들고 광고하고 판매하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바로 기부하는 이 맛에 무지개시장하는 거 아입니꺼!
무엇보다 이번 장터에서는 이전에 볼수 없었던 사전 광고와 사전 주문 시스템,
대형마트를 뺨치는 멋진 전단지가 한몫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그렇지만 현장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물건이 부족하다 아우성이었습니다.
내년엔 좀 더 판을 키워볼까요? ㅎㅎ


무지개시장의 마무리는 역시 멋진 공연이죠.
공연의 시작은 우리 귀여운 2학년 아이들의 합창!
"Smile Again"을 비장한 표정으로 불러준 우리 아이들~! (무지개는 잘 받았죠?)
그 다음은 후닥닥 장터정리하고 달려 나오신 딴짓밴드의 따뜻한 무대!
그 와중에 무지개색 옷은 또 언제 준비하셨대?
갈고닦은 서율이의 신명나는 판소리! 얼씨구~ 포텐이 터졌어요!








그리고... 시장잔치의 대미를 장식하는 빠방로티의 등장!
아, 투란도트 '네순 도르마(아무도 잠들지 못하리)'라니... 나름 성악에도 진심?
이장님의 변신은 무죄! 윤석렬의 계엄은 유죄! 아무도 잠들지 못하는 계엄의 밤, 아침이 오면 이겨낼 거예요~
'빈체로~(승리하리라)'



그리고 함께 부르는 합창곡 '아, 대안교육!(레미제라블)'
합창제 끝난지가 1달이 지났지만 뇌리에 박혀 떠나지 않는 이 노래!
보리는 악보도 안 보고 연주하네요. 다들 안무 디테일도 놓치지 않고!
아이들도 함께 부른 이 노래. 대상의 감동이 다시 떠오릅니다.





우리끼리도 참 잘 놀았지만,
이렇게 잘 노는 모습 외부에 잘 보여줄 수 있어서 뿌듯합니다.
내년은 아니더라도 무지개시장에 놀러 온 어린이집 아마들과 아이들
곧 이들도 무지개에 들어오고 싶겠죠?
앗!
주민 여러분! 아직 무지개의 12월이 다 가지 않았습니다.
12월 21일(토)! 무지개 밴드 뮤직애의 첫 정기공연과 함께
마을 송년회가 무지개학교에서 진행됩니다.
다들 일정 비워두세요~~ 따뜻한 연말 함께 보내요~
주민 여러분~ 이장입니다.
지난 주말 있었던 큰 무지개 시장 영상 올립니다.
영상은 학부모 범고래께서 만들어주셨어요~ 아래 사진들도 범고래 작품!
https://blog.naver.com/inpain/223689521520
날은 추워지고 있지만, 오랫만에 사람들로 북적인 학교는 따뜻했습니다.
올해에도 참여하는 가게와 상품들도 많아서 먹을 것, 즐길 것이 풍성한 잔치였어요
2시부터 아이들과 주민들의 가게들이 열리자마자
대기 손님들이 쫙~ 무지개 환전소 줄이 엄청납니다.
마을 주민들도 오셨지만, 맨발, 열리는, 개똥이네 등 여러 어린이집들에서
저희 시장잔치에 놀러와서 마지막 공연볼 때까지 있다 가시더라구요.
대안학교에 관한 조례 개정과 지원에 대해 관심 가져주신
김진웅 의원님도 저희 초대에 응해서 무지개 아이들과 주민들의 활동을 둘러보고
여러 가지 상품도 사가셨어요 ^^
아이들이 만든 간장들기름라면, 떡볶이, 쑥떡구이, 알리올리오파스타, 호떡에는 대기하는 줄이 길었습니다.
아이들이 손수 만든 엽서와 책갈피, 솟대 컵받침, 산에서 칡넝쿨 잘라다 만든 크리스마스리스 등 공예품들도 멋졌습니다.
- 아, 졸업생 시와가 참여한 달력 가게도 있었죠! 정요도 (온에게 붙잡혀) 환전소 일을 도왔습니다 ^^
우리 졸업해도 무지개 사랑하는 맘 변치 말자~
탱탱볼 만들기와 모루인형 만들기 체험도 인기였습니다. 안 해본 아이들이 없더라구요.
학부모들이 만든 맛간장, 생강술, 장조림, 쌀누룩라떼 두유 요쿠르트, 뱅쇼, 콜드브루커피, 수제 케익도 완판!
학부모들 돌봄기금 마련에 아주 재능 기부들을 많이 하셨더라구요~
마을 차원에서는 하늬 슈가께서 이미 검증된 진한 맛, 육개장을 끓여주셨구요.
무지개 장터에서도 주민 고양이께서 직접 농사짓고 제공하신 들기름, 참깨, 매실청, 복분자주,
눈송이가 제공한 유기농된장, 사과쨈, 햇살이 만든 무농약오미자청, 레몬청 등을 내놓으셨는데
가지고 나온 건 오픈하자마자 다 판매되었어요. 역시 명품은 알아보는 눈이 있는 거죠.
사시미동아리에서 즉석 연어 광어 초밥을 만들어주셨네요. 이것도 꽤 인기 많았어요.
화풀이 동아리는 꽃다발도 내놓았구요.
장터에서 산 것들로 차려진 밥상 옆에 화병까지 뙇! 있다면 완벽하죠.
숟가락에서도 수제 돈가스를 즉석에서 만들고, 심지어 튀겨서 팔았는데
이거 원 김밥집 대신 돈가스집해도 될 판!
뭐 내놓는 족족 이것도 저것도 죄다 완판!!
저도 토요일 일마치고 와서 또 출장진료를 하며 다양한 한방 상품들을 내놓았고,
교사회도 시중보다 저렴하게 올리브 선물세트를 내놓으셨습니다. 사는 게 이득!
아나바다에서 득템까지 실속 만점의 무지개시장!
큰무지개시장에 나온 상품들은
이후에도 무지개장터에서 지속적으로 판매되었으면 좋겠더라구요~
정산해 보니 단 하루만에
- 돌봄기금으로 923,140원
- 장학기금으로 1,138,400원이나 되네요!
무지개시장의 모든 수익은 장학금, 돌봄기금으로 기부되었습니다!
다들 상품들 만들고 광고하고 판매하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바로 기부하는 이 맛에 무지개시장하는 거 아입니꺼!
무엇보다 이번 장터에서는 이전에 볼수 없었던 사전 광고와 사전 주문 시스템,
대형마트를 뺨치는 멋진 전단지가 한몫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그렇지만 현장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물건이 부족하다 아우성이었습니다.
내년엔 좀 더 판을 키워볼까요? ㅎㅎ
무지개시장의 마무리는 역시 멋진 공연이죠.
공연의 시작은 우리 귀여운 2학년 아이들의 합창!
"Smile Again"을 비장한 표정으로 불러준 우리 아이들~! (무지개는 잘 받았죠?)
그 다음은 후닥닥 장터정리하고 달려 나오신 딴짓밴드의 따뜻한 무대!
그 와중에 무지개색 옷은 또 언제 준비하셨대?
갈고닦은 서율이의 신명나는 판소리! 얼씨구~ 포텐이 터졌어요!
그리고... 시장잔치의 대미를 장식하는 빠방로티의 등장!
아, 투란도트 '네순 도르마(아무도 잠들지 못하리)'라니... 나름 성악에도 진심?
이장님의 변신은 무죄! 윤석렬의 계엄은 유죄! 아무도 잠들지 못하는 계엄의 밤, 아침이 오면 이겨낼 거예요~
'빈체로~(승리하리라)'
그리고 함께 부르는 합창곡 '아, 대안교육!(레미제라블)'
합창제 끝난지가 1달이 지났지만 뇌리에 박혀 떠나지 않는 이 노래!
보리는 악보도 안 보고 연주하네요. 다들 안무 디테일도 놓치지 않고!
아이들도 함께 부른 이 노래. 대상의 감동이 다시 떠오릅니다.
우리끼리도 참 잘 놀았지만,
이렇게 잘 노는 모습 외부에 잘 보여줄 수 있어서 뿌듯합니다.
내년은 아니더라도 무지개시장에 놀러 온 어린이집 아마들과 아이들
곧 이들도 무지개에 들어오고 싶겠죠?
앗!
주민 여러분! 아직 무지개의 12월이 다 가지 않았습니다.
12월 21일(토)! 무지개 밴드 뮤직애의 첫 정기공연과 함께
마을 송년회가 무지개학교에서 진행됩니다.
다들 일정 비워두세요~~ 따뜻한 연말 함께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