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지난해에는 무지개학교를 포함한 수 많은 대안학교들이 교육청 인가를 통해 ‘등록 대안교육기관’으로 거듭났습니다. 명목상 교육기관이지만, 공교육처럼 현장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은 아직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경기기역의 경우 지원조례도 만들어지지 않고, 오히려 공모사업이나 올해 지원에 쓰여야 할 예산집행이 한없이 미뤄지거나 삭감되어 교육 현장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 없겠죠? 올해 경기도 대안학교들은 경기도 차원에서 대안교육현장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촉구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경기대협은 도의회, 교육청과 함께 지난 주 7월 6일(목) 부천 송내 어울마당 송안아트홀에서 <경기도 교육청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열었습니다.
토론자로는 대안교육이 이미 20년전 꿈꾸던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해주신 맑은샘 전정일 선생님, 대안교육기관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해주신 박민형 경기대협 정책국장님, 대안학교를 직접 경험하며 느낀 대안교육의 훌륭한 점을 자신있게 발언한 박민찬 학생대표(더불어배움터 길학교)가 나와 주셨습니다.
도의회에서는 장한별, 김광민 도의원 주최 발제자로 참여하였고, 이문교 경기도청 청소년과 과장, 경기도교육청 이영진 장학관도 토론자로 참여하였습니다.
토론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7월 11일(화) 장한별 의원이 경기도 의회 본회의장에서 토론회 발표 내용으로 5분 발언을 하였습니다. 의원의 5분발언은 관련 부처 공무원들을 움직여 대안교육 지원을 보다 빠르게 집행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 기회를 통해 도 차원의 조례제정이 보다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명목은 토론회였지만, 사실 우리의 절박한 요구를 경기도와 도의회, 교육청에 전달하기 위한 일종의 집회 성격도 있었기 때문에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우리의 열의를 보여주어야 했습니다. 학교마다 피켓들을 가져와서 무대를 향해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평일 오후라 얼마나 오실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경기대협이 열심히 홍보하고 조직한 덕에 대관했던 송안홀 250여석을 가득 채웠다고 합니다. 경기대협 소속이 아닌 학교들도 참여해도 되냐고 연락도 올 정도로 관심이 컸던 자리였습니다.
이런 자리에 저희 무지개가 연대하고 힘을 보태지 못한 것이 좀 아쉽고 부끄럽기도 하네요. 저도 뒤늦게 알고 경기대협 BAND를 보고 내용을 올립니다. 앞으로도 학부모회에서도 연대활동에 관심을 더 많이 가지고 활동을 하길 부탁드립니다. 제도를 바꾸고 교육 환경을 개선해야 더 많은 사람들이 대안교육을 선택할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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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무지개학교를 포함한 수 많은 대안학교들이 교육청 인가를 통해 ‘등록 대안교육기관’으로 거듭났습니다. 명목상 교육기관이지만, 공교육처럼 현장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은 아직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경기기역의 경우 지원조례도 만들어지지 않고, 오히려 공모사업이나 올해 지원에 쓰여야 할 예산집행이 한없이 미뤄지거나 삭감되어 교육 현장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 없겠죠? 올해 경기도 대안학교들은 경기도 차원에서 대안교육현장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촉구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경기대협은 도의회, 교육청과 함께 지난 주 7월 6일(목) 부천 송내 어울마당 송안아트홀에서 <경기도 교육청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열었습니다.
토론자로는 대안교육이 이미 20년전 꿈꾸던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해주신 맑은샘 전정일 선생님, 대안교육기관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해주신 박민형 경기대협 정책국장님, 대안학교를 직접 경험하며 느낀 대안교육의 훌륭한 점을 자신있게 발언한 박민찬 학생대표(더불어배움터 길학교)가 나와 주셨습니다.
도의회에서는 장한별, 김광민 도의원 주최 발제자로 참여하였고, 이문교 경기도청 청소년과 과장, 경기도교육청 이영진 장학관도 토론자로 참여하였습니다.
토론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7월 11일(화) 장한별 의원이 경기도 의회 본회의장에서 토론회 발표 내용으로 5분 발언을 하였습니다. 의원의 5분발언은 관련 부처 공무원들을 움직여 대안교육 지원을 보다 빠르게 집행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 기회를 통해 도 차원의 조례제정이 보다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명목은 토론회였지만, 사실 우리의 절박한 요구를 경기도와 도의회, 교육청에 전달하기 위한 일종의 집회 성격도 있었기 때문에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우리의 열의를 보여주어야 했습니다. 학교마다 피켓들을 가져와서 무대를 향해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평일 오후라 얼마나 오실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경기대협이 열심히 홍보하고 조직한 덕에 대관했던 송안홀 250여석을 가득 채웠다고 합니다. 경기대협 소속이 아닌 학교들도 참여해도 되냐고 연락도 올 정도로 관심이 컸던 자리였습니다.
이런 자리에 저희 무지개가 연대하고 힘을 보태지 못한 것이 좀 아쉽고 부끄럽기도 하네요. 저도 뒤늦게 알고 경기대협 BAND를 보고 내용을 올립니다. 앞으로도 학부모회에서도 연대활동에 관심을 더 많이 가지고 활동을 하길 부탁드립니다. 제도를 바꾸고 교육 환경을 개선해야 더 많은 사람들이 대안교육을 선택할 수 있을 테니까요.